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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유도 김재범, 아시안게임 2연패로 완벽한 부활 선언

기사입력 2014.09.21 20:49

신원철 기자
김재범 ⓒ 엑스포츠뉴스 DB
김재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부활을 알린 아시안게임 2연패다. 유도 김재범(남자 81kg급)이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제패했다.

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에 출전해 레바논 엘리아스 나시프를 지도승으로 꺾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재범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16강과 8강은 한판승으로 마쳤다. 4강전, 일본이 자랑하는 나가시마 케이타와의 경기에서는 골든스코어로 힘겹게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일본 취재진이 특히 많이 찾아온 도원체육관. 이들은 나가시마의 탈락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승전 상대인 엘리아스는 그동안 81kg급에서 활동하다 올해 초 90kg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마이애미 월드컵 대회에는 90kg급(3위)에,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에는 81kg급(9위)에 출전했다. 결승전 진출이 다소 뜻밖인 상대. 김재범은 어렵게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재범이지만 부상 악령을 피하지는 못했다. 세계 랭킹이 12위로 떨어진 것도 다 부상으로 인해 대회 출전을 하지 못해서다. 김재범은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으로 재기를 알렸고, 아시안게임 2연패로 건재함을 선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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