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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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첫 승' 男 핸드볼 김태훈 감독 "한일전 항상 특수성 있다"

기사입력 2014.09.20 16:02 / 기사수정 2014.09.20 16:0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한일전 항상 특수성 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20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을 31-24로 승리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적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기분 좋은 출발을 열었다.

센터백 정의경(두산)이 높은 공격 성공률을 뽐내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또 경기 중반부터 투입된 골키퍼 이동명도 상대 공격을 차단,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첫 경기이자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태훈 감독은 경기 후 “한일전은 항상 특수성이 있다. 아무리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준비에 철저히 임해도 어렵다. 경기 초반 전진 수비에서 선수들이 긴장한 탓인지 준비된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중반부터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았다”고 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정의경이 잘해줬고 이동명이 선방을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편 남자 핸드볼 종목에는 총 14개국이 참가해 A, B조(이상 3개국), C, D조(이상 4개국)으로 각각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다. 각조 상위 3위까지 총 12개국이 예선 전적을 안고 본선에 올라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으로 4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D조에서 일본, 대만, 인도와 붙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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