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김효주(19,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6천6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동타를 기록한 백규정(19, CJ오쇼핑) 전인지(20, 하이트진로) 홍란(28, 삼천리) 등 8명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주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입국한 그는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의 상승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갔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김효주는 4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홀에서 3타를 줄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21, 넵스)은 대회 첫날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버디 4개를 잡으며 마지막 18번홀(파5)에 들어선 박성현은 그림같은 이글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2승을 수확한 이정민(22, 비씨카드)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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