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번 코리아 투어 경남FC 와 PSV에인트호번 경기, 마지막 선발출전 경기에 임했던 영원한 캡틴 박 박지성을 동료들이 목마를 태우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PSV 아인트호벤이 은퇴한 박지성(33)의 족적을 되짚었다.
PSV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4개월 전 PSV를 떠난 박지성의 선수 생활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현지 스포츠전문채널을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PSV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다큐멘터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PSV TV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은퇴 직전 가졌던 한국 투어의 모습과 함께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루드 판 니스텔루이, 이영표, 파트리스 에브라, 에드윈 판 데르 사르 등 옛 동료 인터뷰를 통해 절대 포기를 몰랐던 박지성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의 현역 마지막 클럽이자 유럽 진출 첫 구단인 PSV는 지난 5월 은퇴 과정에서도 감사의 인사를 여러 방법을 통해 전했고 한국 투어에 나서 영웅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한편 현역에서 물러난 박지성은 지난 7월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려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다. 축구 행정가를 꿈꾸는 박지성은 조만간 영국 런던으로 유학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