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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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권리세 측 "화장 뒤 일본서 다시 장례 치르고 현지 안치"

기사입력 2014.09.08 17:55 / 기사수정 2014.09.08 18:05

한인구 기자
故 권리세 ⓒ 사진공동취재단
故 권리세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이 고(故) 권리세의 장례절차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폴라리스 측은 8일 "어제 오전 운명한 故 리세(본명 권리세)의 장례는 기독교장으로 9일 오전 9시 발인 예배 후, 9시 30분 발인식을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을 치를 예정이며, 이후 가족들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다시 한번 장례를 치룬 후 그곳에서 안치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발인식에는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 모두 참석할 예정이며, 장례를 마친 후 멤버들의 경과와 퇴원 여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폴라리스 측은 밝고 예쁜 두 멤버 故 리세와  은비의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누구보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권리세는 7일 오전 10시 10분께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고인은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옮겨져 8일 입관식이 치러졌다. 해당 장소는 앞서 고은비의 장례식과 발인식이 치러진 장소였기에 더 큰 슬픔을 자아냈다.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방송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권리세는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지며 중단됐다. 의식이 돌아오지 않던 권리세는 추석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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