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사고 지정취소 반려…"서울 자사고 평가 인정 못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8곳에 대한 지정취소 협의 신청을 모두 반려했다.

5일 교육부는 "자사고 운영 성과평가와 그 평가결과에 대한 지정 취소 결정 등에 위법·부당한 사항이 있어 성과평가의 내용이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반려한 것" 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운영 성과평가가 완료되었음에도 새로운 평가지표를 추가해 재평가를 실시한 것은 자사고에 예상치 못한 손해를 가할 수 있어서 위법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정취소 협의를 재신청할 계획이지만 교육부가 계속 반려할 경우 협의 신청 사실만으로도 합의 절차를 지킨 것으로 보고 지정취소를 확정할 방침이다.

아애 교육부는 서울시교육감이 교육부의 협의 반려에도 불구하고 자사고 지정 취소를 강행하면 시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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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