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 부활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부활 김태원이 새로운 멤버와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별관3층 주니퍼홀에서 부활 기자간담회 <한반도 부활프로젝트 70> - 통일을 염원하는 문화적 여정이 열렸다.
부활은 작년 말 부활 9대 보컬 정동하의 탈퇴 후 지금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해왔다. 부활은 10번째 보컬 김동명을 만나 첫번째 싱글 앨범 '사랑하고 있다'를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김동명은 그동안 10년간 홀로 유튜브(youtube)를 통해 음악활동을 이어왔으며 김태원에게 직접 발탁돼 부활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김태원은 "부활이 만들어진지 내년이 30주년이다. 음악하는 사람들은 생활이 안정적으로 됐을 때 더이상의 창작이나 열정이 식어들기 마련이다. 정동하 씨가 작년에 팀을 나가고 8개월 간 보컬을 구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태원은 "그러던 와중에 김동명 씨를 만나서 30년동안 해왔던 음악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동명과 부활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힘겨운 길일지라도 음악의 발전이 되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랑하고 있다'는 부활의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가 록 음악의 바탕위에 그대로 묻어 나는 발라드로, 보컬 김동명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은 듣는 이의 가슴을 시리게 한다.
더불어 부활은 이달 중 분단 69년임을 소재로 69일간 준비해서 70일째 노래를 발표한다는 의미의 통일노래 제작 및 문화적 여정의 일환인 '한반도 부활프로젝트 70 - To Be One'를 시작한다. 'To be One'은 '244 저무는 날의 끝', '새.벽'과 같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다.
한편 부활은 다음달 5일 63빌딩컨벤션센터의 서울 콘서트 '2014 부활 콘서트 True Color'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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