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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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뺑덕' 정우성 "이솜과 17살 차이? 모르겠는데~"

기사입력 2014.09.02 15:09

박지윤 기자
영화 '마담뺑덕'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 ⓒ김한준 기자
영화 '마담뺑덕'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정우성이 '마담뺑덕'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이솜과 나이차에 대해 센스있는 대답을 내놨다. 

2일 서울 논현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마담뺑덕' 제작보고회에 임필성 감독과 배우 정우성, 이솜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후임담을 나눴다.

17세 나이차가 나는 이솜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운 점이 없었냐는 질문을 받고 정우성은 "질문을 못 들었다. 숫자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수학 관련 질문이신가 보다. 질문이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정우성은 다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어갔고, 진행자 박경림이 "말을 잘한다"고 하자 "나 똑똑하다. 그런데 아까 '17' 관련 질문은 뭔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극 중 정우성은 추문에 휩싸여 소도시로 좌천된 대학교수 학규를 연기한다. 학규는 그곳에서 만난 스무 살 처녀 덕이(이솜 분)를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배신한다. 정우성은 '나쁜 남자' 학규를 통해 생애 첫 노출 연기에 도전했다.

영화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욕망의 텍스트로 바꿔보는 역발상으로 탄생한 작품. 그동안 흐릿하게 그려졌던 심학규와 뺑덕 어멈을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불러내, 사랑과 욕망이라는 적나라한 인간의 감정을 생생하게 살려낸 치정 멜로물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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