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천우희, 곽도원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영화 '곡성'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곡성'은 8월 31일 전라도 곡성에서 마을의 경찰 '종구'(곽도원)가 자신을 데리러 온 딸 '효진'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장면으로 크랭크 인 했다. 경찰이자 아빠로 분한 곽도원은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은 새로운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며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곽도원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며 "영화 '곡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정 받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곡성'은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이 마을의 경찰 '종구' 역을, 황정민이 무속인 '일광' 역을 맡았고, 묘령의 '무명' 역에는 천우희가 캐스팅되어 나홍진 감독과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추격자' '황해'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은 2015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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