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1월21일 개막…흥행 신화 이어간다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11월 개막한다.

1일 오디뮤지컬 측은 "'지킬앤하이드'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11월 2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서 공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분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이라는, 인간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지킬앤하이드'는 한국에서는 2004년 초연돼 3주가 조금 넘는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전회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06년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되며 뮤지컬 한류의 시초가 되었고 2010년에는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고의 흥행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듀서를 맡은 신춘수는 "이번 공연은 한국 공연 1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쌓아왔던 명성과 기록들을 다시 한 번 넘어설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킬앤하이드' 캐스트는 9월22일 공개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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