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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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사이먼 앤 가펑클, 해체 원인은 불화였다

기사입력 2014.08.31 11:43 / 기사수정 2014.08.31 11:43

'서프라이즈' 사이먼 앤 가펑클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 사이먼 앤 가펑클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서프라이즈' 사이먼 앤 가펑클의 불화설의 진실이 파헤쳐졌다.

31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불화설의 전말이 공개됐다.

1981년 9월 뉴욕 센트럴 파크에 팝 듀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공연의 주인공은 사이먼 앤 가펑클이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은 1970년 공식 해체를 선언한 지 11년 만에 팬들을 위한 무료로 공연을 개최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재결합을 기대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앙숙관계였다.

사이먼 앤 가펑클 활동 당시 사이먼은 그룹에서 작사 작곡을 담당하고 있었고, 노래 대부분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가펑클이 불렀다.

가펑클이 마이크 니콜스의 제안을 받고 영화 '애정과 욕망'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틀어지기 시작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자연스럽게 감미로운 목소리와 훤칠한 외모를 가진 가펑클에게 향했다.

가펑클은 사이먼에 대한 배려로 신곡 'Bridge Over Troubled Water' 녹음을 양보했다. 그러나 가펑클은 사이먼의 가창력을 지적하며 자존심을 건드렸고, 결국 사이먼은 녹음을 포기했다.

또 사이먼은 가펑클이 의도적으로 녹음을 양보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했고, 자신이 가펑클의 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는 사진을 앨범 표지로 선택했다.

결국 두 사람은 불화가 쌓인 끝에 해체했지만, 1981년 공연 이후로 꾸준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려 10년에 한 번씩 콘서트를 열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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