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정준하와 박명수의 팬이 공방전을 벌였다. ⓒ MBC 방송화면
▲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무한도전' 정준하와 박명수의 팬이 설전을 벌였다.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펼치는 '형광팬 캠프'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팬들이 불만을 털어놓는 자리에서 2006년 녹화 중 벌어진 정준하 하의실종 사건이 언급됐다. 박명수 팬은 "명수 형이 정준하 형을 공격해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웃었겠냐. 정준하 형 혼자 있으면 웃기지 않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정준하 팬은 "2006년 하의 실종 당시 저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있었다. 여자들이 소리 지르는 게 들렸다. 저도 여고 앞에서 당한 적이 있어서"라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털어놨다.
또 다른 박명수의 팬은 "노이즈 마케팅의 효과가 있지 않았나. 본인이 바지까지 내리려고 악랄하게 하진 않았을 거다"라며 박명수를 감쌌다.
이에 하하는 "본인이 내린 적은 없지만 지시를 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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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