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탁재훈(본명 배성우·46)과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이모(39)씨가 탁재훈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30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이모씨는 지난 29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탁재훈을 상대로 이혼 등 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반소란 소송 중 피고가 소송절차를 이용해 원고를 상대로 제기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씨가 반소를 제기함에 따라 당사자들은 이혼 소송과 양육권, 재산권 분할 등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탁재훈은 5월 22일 아내 이씨와의 혼인 관계를 청산해달라는 취지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소송을 담당했던 가사9단독은 같은 달 26일 '재정 합의'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탁재훈의 이혼소송을 합의부로 이관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했지만, 2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멍하나'를 발표했다.
탁태훈은 2001년 5월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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