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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김세영, MBN여자오픈 우승…통산 5승 째

기사입력 2014.08.24 17:27 / 기사수정 2014.08.24 17:28

조영준 기자
김세영이 2014 MBN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KLPGA 제공
김세영이 2014 MBN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KLPGA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세영(21, 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정상에 오르며 통산 5승 째를 거뒀다.

김세영은 24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휴·스타코스(파72·6천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이로써 김세영은 지난해 3승에 이어 올 시즌 2승을 보태 개인통산 KLPGA 투어 5번 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5승을 모두 역전승을 장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준 김세영은 자신이 '역전의 여왕'임을 증명했다.

김세영은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21, 넵스)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홀에서 버디 5개를 쓸어담은 김세영은 박성현을 추월했다. 이후 후반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맞바꾸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생애 첫 승에 도전한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김세영에 추월을 허용하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그쳤다.

감예린(20, 하이원리조트)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지만 김세영을 따라잡지 못하며 11언더파 205타로 2위에 올랐다.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써내며 배희경(22, 호반건설), 장수연(20, 하이마트)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로 예정됐지만 대회 첫날 폭우로 인해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로 취소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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