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이 23일 열린 UFC Fight Night MACAO에서 타이론 우들리와의 웰터급 매치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스턴건' 김동현(32)이 선전했지만 아쉽게 UFC 5연승에 실패했다.
김동현은 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의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MACAO 웰터급 매치에서 타이론 우들리(32·미국)에게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TKO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 전적이 10승 3패가 됐다.
지난 2008년 UFC에 데뷔한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김동현은 웰터급 랭킹 4위 우들리를 맞아 5연승에 도전했다. 앞서 파울로 디아고와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에릭 실바, 존 해세웨이를 연달아 꺾은 김동현으로선 우들리를 잡으면 타이틀 매치까지 다달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웰터급의 강자 우들리를 상대한 김동현은 초반부터 압박하는 전략을 구상했지만 1라운드 1분10여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자신의 장기인 백스핀 엘보우를 시도하다 우들리에게 카운터 펀치를 맞으며 그대로 쓰러졌다. 김동현은 우들리에게 파운딩 펀치를 허용했고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하며 TKO 패배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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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