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롯데전 6이닝 무실점 승리 요건

[엑스포츠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LG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우규민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성적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체인지업 제구가 잘 되면서 많은 땅볼을 유도했다. 

1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이 나오면서 1-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우규민은 1회(손아섭 볼넷)와 2회(강민호 안타) 2사 이후 주자를 내보냈지만 연속 출루 허용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3회에는 1사 이후 정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정훈의 도루 시도까지 막아내면서 세 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우규민은 4회에도 2사 이후 주자를 내보냈다. 박종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황재균을 초구에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투구수가 많이 늘지 않았다. 5회에는 강민호와 박기혁, 하준호로 이어진 상대 하위타순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에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투수 앞 땅볼로 기록했다. 공 정훈과 전준우, 손아섭으로 이어진 롯데 상위타순은 우규민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

LG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우규민에 이어 유원상이 등판했다. 우규민은 8승 요건을 갖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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