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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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엄마의정원'·'터널3D'서 보여준 11년차 연기내공

기사입력 2014.08.21 14:31 / 기사수정 2014.08.21 14:31

정유미 ⓒ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정유미 ⓒ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유미의 11년차 연기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정유미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서윤주를 연기하고 있다. 초반 밝고 긍정적인 매력을 과시하다 극중 갈등이 심화되면서부터는 가슴 아린 상처에 더해진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최근 임신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시어머니(김창숙 분)와의 갈등을 겪은 윤주를 표현하며 물오른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그 결과 지난 18일 14.9%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여주인공으로서 시청률 상승에 한몫했다.

아울러 20일 개봉한 국내 최초 FULL 3D 공포 영화 '터널3D'의 여주인공으로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앞서 공포 영화 '인형사'에 단역으로 출연한 뒤 10년여 만에 같은 제작사의 공포 영화 주인공으로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그간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발랄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선보였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수줍음 많고 세심한 성격의 여대생 은주로 분해 성숙미를 내뿜었다.

정유미는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동이',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원더풀마마' 등과 영화 '실미도', '너는 펫', '원더풀 라디오'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앞으로 정유미가 보여줄 다양한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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