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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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계 "한중통합리그, F1 못지않은 대회 될 것" 기대

기사입력 2014.08.20 13:20 / 기사수정 2014.08.20 14:47

백종모 기자
김정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정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인제스피디움레이싱팀 김정수 감독의 말에서 국내 모터스포츠계의 한중통합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였다.

20일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운영을 맡고 있는 (주)슈퍼레이스는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 이하 CTCC)과 함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수교 22주년 기념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알리고 양국 모터스포츠 교류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양국 선수와 감독들이 모여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멘토로도 활약했던 인제스피디움레이싱팀 김동은 선수는 "작년 경기 때는 시리즈 2위를 했지만 올해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5위에 올라 있기 때문에, 남은 대회를 잘 해서 1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인제스피디움레이싱팀 김정수 감독은 "중국 CTCC가 한국에 와서 경기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손님의 입장으로 중국에 갔지만, 이번에는 손님을 맞이 하는 입장이이서 기쁘다. 20년 이상 모터스포츠를 해오며 (이러한 한중 대회가) 감동과 희망을 같은 계기가 됐고, 슈퍼레이스 측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협력하면, (한중통합리그가) F1 못지않은 대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북경현대종횡팀 추웨이웨 선수는 "CTCC의 대표선수로 참가해 영광스럽다. 현재 우리 팀의 성적은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좋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 우리 팀이나 드라이버에게 있어 처음 해외 대회 참여이기 때문에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북경현대종횡팀 천휘밍 감독은 "이번 대회 개최지인 한국은 북경 현대의 주 무대이기도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리그에서 1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팀과 드라이버의 능력과 기량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한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와 중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TCC가 함께 진행하는 2014년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행사다. 약 3만 명의 한중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모터테인먼트 축제로 기획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슈퍼레이스와 CTCC의 올 시즌 각 5전 경기를 비롯해, 자동차 묘기와 엔진 퍼포먼스, 레이싱모델화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모터스포츠 행사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쇼케이스'와 걸스데이, 샤이니, 달샤벳, 로이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념콘서트' 등도 함께 개최되어 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아시아의 새로운 모터스포츠 문화를 경험케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8월 21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MBC와 중국의 CCTV 및 상하이TV, 광동TV 등 방송매체와 중국 포털사이트인 Tencent-QQ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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