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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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만큼 성숙해진 그들, '4人 카라' 시대 개막(종합)

기사입력 2014.08.18 17:49 / 기사수정 2014.08.18 18:10

조재용 기자
카라 ⓒ 김한준 기자
카라 ⓒ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새롭게 정비한 카라가 베일을 벗었다.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그들은 더욱 단단하고 성숙해졌다.

카라는 18일 오후 4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첫 공식 무대를 선보였다. 카라는 이곳에서 타이틀곡 '맘마미아'와 'So good' 무대를 공개했다.

카라는 먼저 'So good' 무대를 펼쳤다. 'So good'은 곡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펑키한 리듬에 그루브한 드럼비트를 삽입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카라는 이 곡을 통해 특유의 상큼함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멤버들은 각자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한결같이 떨리는 목소리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사랑해 달라"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영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영지는 "이렇게 언니들과 첫 데뷔 무대를 갖게 됐는데 떨리고 긴장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언니들이 세세한 것까지 신경써줬고 데뷔와 앨범이 나온다는 생각에 힘든 것은 전혀 없었다"며 당찬 목소리로 각오를 전했다.

이어진 타이틀 곡 '맘마미아' 무대에서 카라는 강렬한 비트의 경쾌한 댄스곡을 선택함으로써 기존 카라의 색깔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컴백 전부터 어려움을 토로했던 왁킹댄스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카라의 매력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카라의 왁킹댄스는 화려한 손동작과 복잡한 동선을 제대로 소화하며 '맘마미아'의 방점을 찍었다.

허영지-박규리 ⓒ 김한준 기자
허영지-박규리 ⓒ 김한준 기자


카라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Day&Night(데이 앤 나이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히 "운동을 열심히 했다"는 말로 근황을 전했다.

리더 박규리는 이번 'Day&Night' 앨범에 대해 "의상이 타이트해 몸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이번 앨범은 밤이 다가오면 파티가 시작되는 콘셉트다. 이단옆차기와 함께 앨범을 만들었는데 같이 작사한 곡도 있고 알찬 앨범이 나온 것 같다"며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라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왁킹댄스를 처음 시도해서인지 왁킹 댄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구하라는 "막상 왁킹댄스를 해보니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박규리는 "새로운 모습보다는 보여지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느덧 7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한승연과 박규리는 카라라는 이름과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승연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고, 박규리는 "인생이 책이라면 카라는 북커버다. 더 잘 만들기 위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것이 어느덧 7년이 지났다"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구하라-한승연 ⓒ 김한준 기자
구하라-한승연 ⓒ 김한준 기자


카라는 끝으로 이번 앨범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구하라는 "1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마음먹고 단단히 준비했다"며 "여러가지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타이틀 곡 '맘마미아'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승연은 "굳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고, 박규리는 "카라의 편견을 깨고 싶었다. 이쁘게 봐달라"고 했다. 영지도 신입생 다운 밝은 모습으로 "첫 앨범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기자 쇼케이스를 마친 카라는 오후 8시부터는 팬들을 위한 쇼케이스를 따로 진행한다. 이곳에서 카라는 팬들 앞에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카라 ⓒ 김한준 기자
카라 ⓒ 김한준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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