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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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만에 돌아온 로이스, '폴스9' 뜬다

기사입력 2014.08.18 14:33 / 기사수정 2014.08.18 17:01

김형민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마르코 로이스가 DFB 포칼 1라운드에 나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AFPBBNews = News1
부상에서 복귀한 마르코 로이스가 DFB 포칼 1라운드에 나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발목 부상을 당한 뒤 10주 만의 일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키커스와 2014-2015 DFB 포칼 1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두고 2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로이스가 선발 출격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다. 로이스는 지난 브라질월드컵 직전에 열렸던 아르메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수술과 재활에 집중했던 로이스는 빠른 호전을 보이면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복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 당초 3개월 가량의 장기간 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주변의 우려와 달리 빠르게 돌아오면서 클롭 감독을 웃게 했다.

로이스를 비롯해 도르트문트는 주축 선수들이 차례로 돌아올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네벤 수보티지도 본격적으로 실전에 투입됐다. 이카이 귄도간도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특히 로이스의 복귀는 클롭 감독의 공격진 구상에활력소로 떠올랐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도르트문트의 포칼 1라운드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로이스는 '폴스9'이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팀 공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스의 '폴스9' 변신은 도르트문트에게 있어 필수 요소다.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로이스의 활용도를 높여 줄 수 있다. 또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공백을 메울 또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다.

클롭 감독은 로이스에 대해 "몸상태에 더 이상의 문제는 없다"면서 "현재 60분 이상 소화가 가능하다.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면서 로이스의 복귀를 반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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