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근황 공개 "대인기피증 생겨…미얀마 등지에서 봉사활동"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신정아가 근황과 함께 심경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는 신정아가 출연해 과거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는 한편 당시 심경과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아는 "출연하기까지 고민도 많았고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냈다"며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밖을 나서기도 무서웠고 대인기피증도 생겼다"며 "바깥활동도 자유롭지 못해 계속 주눅이 들고 작아져만 갔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정아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미얀마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다녔다"며 "2007년 사건 이후에는 진심과 다르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것 같아 해외로 갔다. 봉사를 통해 치유한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신정아는 스캔들과 대해 "그때는 사랑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그잘 알지 못했다. 너무 어렸고 판단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아는 지난 2007년 학력 위조 의혹을 비롯, 고위 공직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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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