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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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결승타' 한동민 "타석에 들어서는 자체 행복해"

기사입력 2014.08.13 22:13

나유리 기자
한동민 ⓒ 엑스포츠뉴스DB
한동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요즘 한 타석의 행복을 느낀다."

SK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선발 밴와트는 6⅓이닝 5실점으로 5연승을 달렸고, 마무리 투수 울프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의 활약이 빛났다. 한동민은 이날 2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대타로 첫 투입된 4회초가 백미였다. 2사 주자 2,3루 찬스를 맞이한 한동민은 LG 선발 류제국의 4구째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시켰고, 이때 SK는 4-3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후 한동민은 결승타 상황에 대해 "볼카운트가 불리해 떨어지는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느데 운좋게 볼이 가운데 몰려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최근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서 기쁘다. 요즘 한 타석, 한 타석의 행복을 느낀다. 그 후로는 타석에 들어서는 자체가 기쁘고 고맙다. 남은 시즌 집중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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