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의 데뷔앨범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위너(WINNER)가 데뷔앨범으로 아이튠스 5개국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13일 아이튠스 앨범차트에 따르면 위너의 데뷔앨범 '2014 S/S'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39위에 올랐는데, 데뷔 음반을 발표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12일 0시, 데뷔 앨범 '2014 S/S'를 발표한 위너는 타이틀곡인 '공허해'로 이날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특히 올레, 지니, 다음, 벅스에서는 앨범에 수록된 10곡 모두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하는 신인가수의 데뷔앨범으로서는 좀처럼 유례를 찾기 힘든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음원 공개 이틀째인 13일 오전 8시 기준으로도 멜론, 올레뮤직, 엠넷, 벅스, 다음, 네이버, 소리바다, 몽키3, 지니 등 9개 음원 차트에서도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많게는 8곡에서 적게는 3곡의 앨범 수록곡이 9개 음원차트에서 TOP10을 지키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음원발표와 함께 공개된 '공허해'의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몰이중이다. 13일 오전 기준 유튜브에서 111만 6000건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속사 선배인 타블로와 지드래곤은 후배 위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타블로는 트위터에 "위너! 좋다! 워!"라는 글을, 지드래곤은 "위너 - 공허해 파이팅"이라며 이 곡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링크했다.
위너는 이번 놀라운 음원차트 성적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강승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 얼떨떨하기도 하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으며, 송민호는 "감격 그자체!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어안이 벙벙해요. 더 더 더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남태현과 김진우는 "믿기지가 않았다" "너무 좋다. 신기하다.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승훈은 "앞서 이하이나 악동뮤지션 친구들이 신인답지 않게 좋은 성적을 내줘서 축하하지만 속으로 부담감이 컸는데,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결과가 좋아서 그 동안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을 제대로 한 것 같아 기쁘다"이라며 재기 발랄한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위너는 SBS '인기가요'에 앞서 오는 15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AIA REAL LIFE : NOW FESTIVAL 2014'의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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