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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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레 감독, 일본 입성 "선수 파악, 아직이다"

기사입력 2014.08.11 16:05 / 기사수정 2014.08.11 16:58

김형민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 Gettyimages/멀티비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오늘 일본대표팀 사령탑에 공식 부임한다.

아기레 감독은 11일 (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도착해 공식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의 각오와 소감 등을 밝힌다. 일본 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곧바로 아기레 감독을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아시안컵까지의 청사진을 짰다.

아기레 감독은 10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을 출발해 오늘 일본에 도착했다. 출국 전 일본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을 맡아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과 구상을 일부 공개했다. 아기레 감독은 오는 9월 5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다. 이후에는 2015년 호주 아시안컵을 목표로 팀을 꾸려 가게 된다.

일본 사상 7번째 외국인 사령탑이 된 아기레 감독은 "일본에 도착하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많은 일본 선수들을 봐왔지만 구체적인 선수 분석은 하지 못했다. 준비하고 있고 일본에 도착하면 이도 역시 즉시 돌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우루과이전에서는 기존의 선수 구성과 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기레 감독은 "협회와 평가전 소집 멤버에 대해 이야기해 볼 것"이라면서 멤버 변화에 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일본은 2억 5000만 엔(한화 25억 원)을 들여 아기레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맡아 16강에 올랐다. 통산 59 경기에서 36 승 11 무 12 패 (100 득점, 43 실점)을 기록했고 오사수나, 에스파뇰 등 스페인 클럽들도 지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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