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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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댄싱9' 김설진·박인수, 김수로의 연출과 만났을 때

기사입력 2014.08.09 03:22 / 기사수정 2014.08.09 03:23

김승현 기자
'댄싱' 김설진, 박인수, 김수로 ⓒ Mnet 방송화면
'댄싱' 김설진, 박인수, 김수로 ⓒ Mnet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댄싱9' 레드윙즈가 블루아이를 4:1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드윙즈는 완승으로 사기를 진작하며 3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반면 블루아이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잠시 주춤했다. 1:4 패배 속에서도 한 번의 승리는 레드윙즈의 승리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9일 방송된 Mnet '댄싱9'에서는 레드윙즈와 블루아이의 파이널리그 2차전이 펼쳐졌다.

사전 대결에서 3점을 획득한 레드윙즈는 3라운드를 빼고 모조리 승리를 낚으며 1차전 패배를 갚았다. 반면 블루아이는 조기에 우승을 확정짓지 못하며 또 한번의 치열한 대결을 앞두게 됐다.

순항하던 레드윙즈는 한 번의 위기가 있었다. 제동의 주인공은 바로 '댄싱9' 인기투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블루아이의 현대무용수 김설진과 비보이 박인수였다.

김설진과 박인수는 영화 '트와일라잇'을 모티브로 한 무대를 준비했다. 김설진과 박인수는 각각 냉혹한 뱀파이어와 분노로 가득한 늑대인간으로 변신해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현대무용과 스트리트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댄싱9' 측에 따르면 김설진과 박인수의 무대를 연출한 김수로 마스터는 '트와일라잇'을 연상시키는 판타지적 퍼포먼스를 제안하고 두 댄서의 표현력을 끌어올리는 등 무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김설진과 박인수의 실력과 김수로의 연출력이 합쳐진 YB의 '혈액형' 무대는 이날 단체전을 제외하고는 최고득점인 96.4점을 획득했다. 덕분에 블루아이는 6점의 점수 차이를 0.8점까지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당길 수 있었다.

김수로는 3라운드 무대를 앞두고 "이번에 제 작품을 빛내 줄 댄서 두 분은 최고라는 단어 앞에 수식어 하나가 더 붙는다. 세계 최고의 댄서들이다"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김수로의 자신감은 허언이 아니었다. 이우성 심사위원은 "블루아이의 표현력이 좋았다. 김설진은 현대 무용에도 비보이의 DNA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춤으로 나타내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박인수의 아크로바틱과 비보이 동작으로 싸움을 표현하는 것은 정말 잘 하지 않았나싶다"라고 칭찬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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