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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헤켄, 두산전 5이닝 5실점…16승 요건 갖춰

기사입력 2014.08.08 21:11

임지연 기자
넥센 앤디 밴헤켄이 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넥센 앤디 밴헤켄이 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시즌 16승과 13경기 연속 승리 요건을 갖췄다.

밴헤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총 108구를 던지면서 안타11개를 맞았고 볼넷 1개를 내줬다.

잘나가던 밴헤켄이 두산 타선을 만나고 전했다. 밴헤켄은 지난 6월 18일 KIA전 허용한 올시즌 최다 피안타 11개를 기록하며 5점을 내줬다. 그러나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으로 승리투수를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4-0에서 시작한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은 뒤 김현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민병헌에게 홈을 허용했다. 3회에는 1사 후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현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칸투와 홍성흔을 연속 범타로 처리해 실점하진 않았다.

4회와 5회 추가점을 내줬다. 4회 1사 후 오재원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사 2루에서 김재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추가 1실점 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현수를 내야 땅볼로 출루시킨 뒤 칸투와 홍성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서 밴헤켄은 오재원에게 우중월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밴헤켄은 이원석과 김재호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5회를 마쳤다.

밴헤켄은 6회부터 마운드를 마정길에게 넘겼다. 밴헤켄의 평균자책점은 2.79에서 3.01로 높아졌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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