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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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판 마르베이크, 한국 감독직 관심 있다…1주일내 판가름"

기사입력 2014.08.07 10:20 / 기사수정 2014.08.11 19:05

김형민 기자
한국 대표팀에 관심을 드러낸 판 마르바이크 감독 ⓒ 부트발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판 마르베이크 전 네덜란드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감독 협상과 관련해 경과를 보고했다. 지난 5일 새벽 네덜란드로 출국했던 이 위원장은 직접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났다고 인정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떠한 결과나 합의에 도출된 상황은 없다"면서도 "후보 세 분 중 한 분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났다. 반 마르베이크 감독은 기본적으로 한국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자리에서 협회측은 반 마르베이크 감독과 2시간동안 허심탄회하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반 마르베이크 감독과 협회는 며칠간 시간을 갖자는 데 합의했고 일주일 내 답을 주기로 했다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현재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만들어낸 결과, 경험 등에서보면 다른 두 분의 감독님들보다 앞서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점, 유럽까지 진출해서 경기결과을 얻어낸 부분은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3명 중 한 명으로 물망에 올랐다. 지난 1998년 네덜란드 2부리그 포르튀나 시타르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0~2004년, 2007~2008년 두 차례 명문 페예노르트를 지휘하며 UEFA컵 우승 등을 일궈냈다.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2010년 남아공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했고 유로2012에서 조별리그 전패 탈락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에는 함부르크SV 사령탑으로 분데스리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페예노르트 감독시절 송종국, 이천수와의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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