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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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넥센전 부담감 떨칠 기회가 됐다"

기사입력 2014.08.04 22:27 / 기사수정 2014.08.04 22:27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넥센전 부담감을 떨칠 기회가 됐다."

LG 양상문 감독이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였던 넥센전 승리를 기뻐했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선발 신정락이 3⅔이닝 3실점으로 일찍 물러났지만 유원상이 3이닝 무실점(승리), 봉중근이 1⅓이닝 무실점(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1회 2-1 상황에서 황목치승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1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시즌 중·후반인 시점에서 넥센을 상대로 어렵게 위닝 시리즈를 가져올 수 있었다. 넥센 상대 부담감을 떨칠 기회가 됐다. 결정적 안타를 쳐준 황목치승이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넥센전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했다. 

신정락은 지난달 28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3실점으로 선발 복귀전을 잘 치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3⅔이닝 만에 교체됐다. 양 감독은 "지난 경기에 비해 구위가 썩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휴식기가 있으니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올 시즌 4번째 합의판정 신청에서 첫 번복 사례를 이끌었다. 5회 1사 2,3루 상황에서 채은성의 2루수 내야안타-2루수 실책이 이어졌다. 3루주자 박용택은 득점, 2루주자 이병규(7)까지 홈으로 쇄도했으나 아웃 판정을 받았다. 양 감독은 합의판정을 통해 이병규의 득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주심 위치가 상황을 보기 까다로웠다. 덕아웃에서 보기에는 손이 빨랐던 것 같았다. (번복에 대한)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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