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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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포미닛·지나·비투비, 中 심천 콘서트…6만명 '열광'

기사입력 2014.08.04 15:54 / 기사수정 2014.08.04 15:59

한인구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중국 현지팬들과 호흡했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중국 현지팬들과 호흡했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가 중국 심천에서 열린 '케이팝 크레이지 콘서트(K-POP CRAZY CONCERT)'에 참석해 6만 여명의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지난 2일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는 중국 심천의 용강 유니버시아드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케이팝 크레이지 콘서트에서 6만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선두주자로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신 한류 루키 비투비는 '뛰뛰빵빵'으로 힘찬 퍼포먼스를 펼치며 뜨거운 여름밤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중국 유학파 출신인 임현식의 유창한 중국어로 공연장을 찾은 6만 관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큰 함성을 받기도 했다. 이어 비투비는 '비밀' '두 번째 고백' '와우(WOW)'등을 연달아 부르며 특유의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등장한 지나는 최근 극강의 여성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예쁜 속옷'의 무대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매력적인 보이스컬러로 감성과 파워의 영역을 오가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탑걸 (TOP GIRL)' '꺼져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의 무대를 펼쳤다. 

포미닛의 등장은 6만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이름이 뭐예요' 떼창으로 이어졌다. 포미닛은 깜찍한 중국어 인사로 반가움을 전한 뒤 리더 남지현이 "심천을 찾아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중국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늘 뭐해' '물 좋아' '핫이슈(HOT ISSUE)'까지 이어지는 청량감 넘치는 무대에 관객석은 시종일관 들썩거리며 화합의 무대를 연출했다.

비스트는 기록적인 성공을 보여줬던 '굿럭(GOOD LUCK)'의 무대로 포문을 열었고, 비스트의 등장에 순식간에 단독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하는 열기로 체육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어 '픽션(FICTION)' '섀도우(SHADOW)'의 무대는 비스트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없는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주는 라이브 무대의 정석을 선보였다. 마지막 곡인 '아름다운 밤이야'로는 한 여름밤에 걸맞는 뜨거운 열정의 무대로 케이팝 대표주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는 중국 심천에서의 6만 관객과의 열광적인 시간으로 성공적인 중국 활동 가능성에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각각의 확고한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폭발력있는 무대로 첫 선을 보이며 많은 팬들을 매료시킨 가운데, 앞으로 중국 가요 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설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가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가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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