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3:29
사회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문책보다 진상조사 우선"

기사입력 2014.08.04 12:46 / 기사수정 2014.08.04 13:07

김승현 기자
윤일병 사건 ⓒ 엑스포츠뉴스 DB
윤일병 사건 ⓒ 엑스포츠뉴스 DB


▲ 윤일병 사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청와대가 지난 4월 선임병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28사단 윤일병과 관련해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4일 청와대는 "육군 28사단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윤일병 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문책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고 부모들이 자식을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만들어지는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7일 28사단 윤일병은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인병들에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윤일병은 당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식들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뇌손상을 입어 다음 날 사망했다.

사건 직후 헌병대로 인계된 이 병장 등은 윤일병이 음식을 먹고 TV를 보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허위 진술을 하던 중 "윤일병의 의식이 돌아올 것 같다"는 얘기를 전해 듣자 그제야 범행을 자백했다.

군 수사당국은 윤 일병에게 상습 구타를 가했던  28사단 소속 이모 병장(25) 등 병사 4명(상해치사)과 가혹행위 등을 묵인했던 유모 하사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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