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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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오오타니, 日 국내파 최고 구속 타이 '161km'

기사입력 2014.08.04 10:5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니혼햄 오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프로야구 국내파 최고 구속과 타이 기록을 찍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61km까지 나왔다.

오오타니는 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7회 이대호 타석에서 161km짜리 직구를 꽂았다.

161km는 일본 프로야구 공식전에서 나온 일본 국내파 투수 가운데 최고 구속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오타니는 이 구속에 대해 "숫자는 그다지 믿을 수 없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날 총 3차례 160km 이상의 공을 던졌다.

직구 구속이 승리를 만들 수는 없다. 오오타니는 이날 7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오늘 같은 경기가 되지 않도록 단단히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스포니치'에 따르면 타석에서 오오타니의 공을 지켜본 이대호는 "좋은 공이다. 굉장히 빠른 공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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