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독일 오스나뷔르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오스나브뤼크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이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이 프리시즌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라퍼스빌-조나(스위스 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2골을 넣으며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2일 키에보 베로나와 친선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지동원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지동원은 피에르 아우바메양, 헨릭 므키타리안과 함께 공격 선봉에 섰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지동원은 2-0으로 앞선 전반 16분 올리비 키르히의 패스를 받아 골을 뽑아냈다. 이어서 전반 37분 재차 상대의 골망을 갈라 멀티골을 완성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전원을 교체했고 지동원도 45분만 소화한 채 경기를 마쳤다. 전반에만 6-0으로 앞섰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들어 4골을 더 추가하면서 10-0 대승을 거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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