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이적설에 휘말렸다. ⓒ 리버풀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의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FC바르셀로나가 보도를 부인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게르 영입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레미 마티유를 영입한 이후에도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대상에 올려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아게르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91cm의 신장을 갖춘 아게르를 통해 높이를 강화하고 경험이 많은 부분에 큰 점수를 줬다. 더불어 왼발잡이로 볼 처리 능력이 우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래선지 전날 영국 언론을 통해 바르셀로나와 아게르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게르도 브랜단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입지를 잃은지 오래라 이적을 결심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게르 영입 보도는 거짓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관계자로부터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구단은 이미 몇주 전 아게르를 영입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가 마지막까지 쫓는 수비수는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망)와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이다"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