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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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불후의 명곡'서 우승…'국악 소녀'로 알려진 인물

기사입력 2014.07.27 10:43 / 기사수정 2014.07.27 10:48

한인구 기자
송소희 ⓒ 엑스포츠뉴스 DB
송소희 ⓒ 엑스포츠뉴스 DB


▲ 송소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악 소녀' 송소희가 '불후의 명곡2'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송소희는 5살 때부터 지방에서 민요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해 기민요 군밤타령을 맛깔나게 소화할 뿐 아니라 깜찍한 외모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통신사 CF에서 '아니라오' CM 송을 불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송소희는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조영남 선배님과는 '열린음악회'에서 함께 무대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노래를 몰라서 전곡을 들어봤다"며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선곡했다.

송소희는 원곡에 국악의 느낌을 가미해 깨끗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어린나이 답지 않은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조영남은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음악에서 보배로 취급해줘야 한다"며 "거의 유일한 존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송소희의 무대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93표를 받아 옴므를 꺾고 조영남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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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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