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의 연우진이 한그루를 향한 사랑을 시작했다. ⓒ tvN 방송화면
▲ 연애 말고 결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연우진이 한그루를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고 정진운과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7화 '안 괜찮아도 괜찮아' 편에서는 공기태(연우진 분)가 주장미(한그루)를 향한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기태는 주장미와 키스를 한 뒤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주장미의 스킨십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하는가 하면, 주장미의 입술을 바라보며 두근거렸다. 사랑에 냉소적인 공기태는 쉽게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 채 주장미에 대한 감정을 애써 부정했다.
그 사이 주장미와 한여름(정진운)은 한층 더 가까워졌다. 한여름은 공기태와 계약연애 중인 주장미의 사정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특히 공기태의 모친 신봉향(김해숙)은 공기태가 강세아(한선화)와 그의 아버지를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그 과정에서 주장미는 하루 종일 공미정(박희진)에게 붙잡혀 시달렸고, 병원에서 공기태를 혼자 기다렸다.
공기태는 주장미가 혼자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건물 전체가 폐쇄되고 전기와 전화까지 다 끊긴 상황. 공기태는 신봉향과 강세아에게 "그 여자 혼자 못 둬요. 절대 혼자 둘 수 없다고"라고 소리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공기태는 주장미가 어린 시절 혼자 집에서 죽을 뻔했던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진심을 다해 걱정했다. 그러나 공기태는 주장미를 보자마자 "너 바보야? 왜 여기 있어. 머리가 나쁘면 눈치라도 좀 있든가"라며 도리어 화를 냈고, 한여름은 주장미를 끌어안고 괜찮다며 위로했다. 공기태와 한여름의 극과 극으로 다른 성격이 드러나는 대목.
또 공기태는 다정하게 잠든 주장미와 한여름의 모습을 바라보며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공기태는 그동안 '괜찮냐'고 물었던 사람들을 떠올렸고, 이내 "아니, 안 괜찮은데"라며 감정에 솔직해졌다.
앞으로 공기태가 연인으로 발전한 주장미와 한여름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그리며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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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