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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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역시 이영표, 현역보다 정확한 헛다리와 크로스

기사입력 2014.07.25 21:50 / 기사수정 2014.07.25 21:53

조용운 기자
25일 서울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 경기에 이영표가 김진규 앞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25일 서울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 경기에 이영표가 김진규 앞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촌철살인의 해설을 할 만 했다.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모처럼 그라운드에서 꾀돌이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이영표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이하 올스타전)에 출전해 전반 40분을 소화했다.

현역에서 물러나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는 2014 브라질월드컵 동안 날카로운 비판과 예언으로 화제를 낳았었다. 이영표가 자신있게 생각을 밝힌 데엔 입축구가 아닌 실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은퇴 이후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이영표지만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이영표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헛다리 드리블과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현역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전반 18분 이영표는 국가대표 오른쪽 풀백 이용이 보는 앞에서 화려한 개인기 이후 정확한 크로스로 정대세의 골을 도왔다. 순간적인 돌파와 문전으로 향한 정확한 크로스는 그 어떤 현역 수비수보다 정확했다.

팬들은 모처럼 그라운드에서 확인한 이영표의 모습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다.

한편 즐거운 축제 K리그 올스타전은 K리그 올스타와 팀 박지성이 사이좋게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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