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5
사회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비 많이 오는 날 조심하세요'

기사입력 2014.07.24 07:30 / 기사수정 2014.07.24 07:31

한인구 기자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 엑스포츠뉴스 DB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 엑스포츠뉴스 DB


▲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장마철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빗물이 역류해 맨홀 뚜껑이 순식간에 물기둥과 함께 튀어오른다는 실험 결과가 전해져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동실험장에서 벌인 실험 결과, 하수도에서 빗물을 제거하는 우수관거에 빗물 유입 유량에 따라 맨홀 뚜껑이 튀어오르기까지 41초(강남역 침수기준 시간당 50mm, 1.68m3/s 유량)에서 최대 4분(강남역 침수기준 시간당 20mm, 0.45m3/s 유량)이 걸리는 것으로 측정했다.

시간당 50mm의 집중호우가 강남역에서 발생했을 경우, 40kg가량의 철 맨홀 뚜껑이 41초만에 지상으로부터 27cm 가량 튀어오르면서 50cm 물기둥을 내뿜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보행자 안전 실험에서는 강남역의 경우 시간 당 30mm의 강우량이 내리는 상황을 가정한 0.87m3/s의 유입량 조건 이상에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튀어나오는 맨홀 위로 자동차가 지나가는 경우에는 차량이 살짝 들리는 정도의 충격이 가해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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