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남상미가 안방극장 눈물퀸을 예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측은 23일 애절한 눈물을 떨어뜨리는 정수인(남상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궁금한 것은 꼭 알아내야 직성이 풀리는 적극적인 성격과 긍정 마인드의 발랄함을 소유한 꽃규수 정수인. 그런 그녀가 드라마틱한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눈물 스틸컷은 이런 변화의 단적인 모습을 담았다.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세트장에서 남상미는 눈물 연기에 앞서 마음을 가다듬었다. 특유의 장난기로 언제나 현장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이준기도 이날만큼은 남상미가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곁에서 숨죽여 지켜봐줬다.
눈을 감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수인의 감정에 빠져든 남상미. 수심 가득한 커다란 눈망울에 이미 물기가 고였고, 준비됐다는 그녀의 손짓과 함께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이내 남상미는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내면의 감정을 모두 쏟아냈다.
제작진은 "남상미가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수인에게 닥친 시련에 대한 감정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는 후기를 전하며 "정수인의 눈물이 9회분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눈물퀸의 압도적인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상미의 감성 연기가 예고된 '조선 총잡이' 9회분. 그녀의 눈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23일 오후 10시에 밝혀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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