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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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충전 완료' 류현진, 쾌속 11승 달성 성공

기사입력 2014.07.22 11:19

나유리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말그대로 '괴물처럼 빠른' 속도로 시즌 11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자신이 등판했던 2경기 연속 승리이자 팀의 2연승을 견인하는 귀중한 1승이었다.

4회말 2점을 내줬지만 이날 류현진은 큰 흔들림이 없었다. 실점 이후에도 5회와 6회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7회에도 선두타자 마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머서를 좌익수 칼 크로포드의 호수비성 플라이로 잡아낸 그는 마르티네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스나이더의 땅볼때 선행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키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날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첫 등판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승리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평소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휴식이 보약이 됐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8일만의 등판에서 7이닝을 소화하며 지난해보다 약 3주 가까이 빠른 속도로 시즌 11번째 승리를 장식할 수 있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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