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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상무 정영일 "광주에서의 올스타전, 꼭 나오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4.07.18 11:55 / 기사수정 2014.07.18 21:43

신원철 기자
상무 정영일 ⓒ 광주, 신원철 기자
상무 정영일 ⓒ 광주,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9년 만에 광주 팬들 앞에 서게 됐다. 좋은 모습으로 제 이름 다시 알리고 싶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고등학생은 이제 군인 신분으로 광주에 돌아왔다. 상무 정영일(원소속 SK)이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 올스타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광주진흥고를 졸업한 뒤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도전을 이어가던 그가 9년 만에 광주에서 공을 던지게 됐다. 

정영일은 올스타 선발 소감으로 "첫해부터 올스타 뽑혀서 감회가 새롭다. 올해 목표가 안 아프고 시즌 마치는 건데, 이렇게 올스타까지 뽑혀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향 광주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는 이야기에 "그래서 개인적으로 매우 나오고 싶었다. 부모님도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경기를 못 보셨다. 꼭 나오고 싶었다" "부모님은 못 오셨다. 대신 중계해준다고 하니까 TV로 보실 거다"고 전했다. 정영일은 끝으로 "광주 팬들 앞에 9년 만에 서게 됐다. 좋은 모습으로 제 이름 다시 알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1이닝가량 소화할 계획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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