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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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정환 출석 일정 조율 중…양측 입장 들어봐야 한다"

기사입력 2014.07.17 11:24 / 기사수정 2014.07.18 02:16

한인구 기자
신정환이 연예인 데뷔를 앞서워 돈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신정환이 연예인 데뷔를 앞서워 돈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 신정환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신정환(39)이 연예인지망생 부모로부터 억대 돈을 챙겼다는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경찰이 신정환의 소환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신정환에 대한 고소장이 지난달 접수돼 고소인의 진술을 확보했다. 신정환 측의 입장도 들어봐야 하기 때문에 출석 일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해 내부적으로 회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을 들어봐야 하며, 아직 사기죄가 성립되다는 등의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아들 A군(27)을 연예계 데뷔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신정환이 1억 원을 챙겼다며 A군의 아버지 B씨(62)가 지난달 19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신정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신정환이 지난 2010년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서울 압구정동의 한 일식집에서 B씨의 아내 C씨와 만나 아들을 데뷔시켜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정환은 2010년 9월 해외원정 도박사건이 알려지면서 C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어 도와주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0년 8월 말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의 돈 250만 원과 일행으로부터 빌린 돈 800만 원 등 총 1050만원으로 도박을 했으며, 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그는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 가석방됐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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