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31

태풍 '람마순' 필리핀 강타…정전·홍수 피해 '속출'

기사입력 2014.07.16 08:20 / 기사수정 2014.07.16 08:25

조재용 기자
필리핀에 태풍 '람마순'이 상륙해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YTN 방송화면
필리핀에 태풍 '람마순'이 상륙해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YTN 방송화면


▲ 필리핀 태풍 '람마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9호 태풍 '람마순'이 필리핀에 상륙했다.

16일(한국시간) '람마순'은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해 태풍이 상륙하기 전 조업에 나갔던 어민 3명이 실종되고 곳곳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고 3m에 이르는 거대한 폭풍해일이 업습할 수도 있다는 경고 속에 비콜반도 해안지역 23곳에 폭풍해일 경보가 내려지고 곳곳에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태여서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앞서 일대 주요 관공서는 문을 닫았고 각급 학교에도 이틀간 휴교령이 내려졌고 항공편과 선박 운행이 전면금지됐다. 이에 방재당국의 한 관계자는 "태풍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람마순'은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이 각각 시속 130㎞와 160㎞로, 시속 19㎞로 북서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관측됐다.

필리핀은 해마다 평균 20차례 태풍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고 있으며 이번 태풍 '람마순'은 16일 오전 수도 마닐라 주변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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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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