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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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의 서막' 브라질, 네덜란드전 0-2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14.07.13 05:43 / 기사수정 2014.07.13 06:02

조용운 기자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에서 참패를 당한 브라질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에서 참패를 당한 브라질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이 독일전에 이어 네덜란드전에서도 패배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3-4위전에서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준결승에서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던 브라질은 그동안 부진하던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영양가 없는 공격수 프레드와 헐크를 제외했고 왼쪽 풀백 마르셀루도 불러들였다.

이를 메울 선수로 조가 최전방에 섰고 윌리안과 하미레스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섰고 수비에는 티아고 실바가 돌아왔고 막스웰이 마르셀루를 대신했다.

3위로 대회를 마치겠다는 의지가 상당했지만 브라질은 뜻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도 경기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연달아 실점했다.

브라질은 전반 3분 수비 뒷공간이 아르옌 로벤에게 뚫리며 위기를 맞았고 실바가 무리하게 로벤을 잡아채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실바는 경고를 받았고 키커로 나선 로빈 반 페르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브라질은 10여분 뒤 또 네덜란드에 실점했다. 공격에 힘을 주던 브라질은 네덜란드의 측면 속공에 뚫렸고 다비드 루이스가 머리로 걷어낸 볼이 멀리가지 못했다. 볼을 잡은 달레이 블린트는 침착하게 투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2-0을 만들었다.

브라질은 오스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네덜란드의 5백 수비진을 뚫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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