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아직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다."
KIA는 10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범호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김주찬이 쐐기 솔로포로 규정타석 진입을 자축했다. 마무리 어센시오가 2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채 경기를 매듭지었다.
특히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타자 김주찬은 이날 드디어 규정 타석에 진입했다. 경기 중반까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기록하고 있던 김주찬은 9회초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경기후 김주찬은 드디어 규정 타석에 진입한 것에 대해 "일단 기분 좋은 일이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뜻인데 이제 조금씩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이재원과의 타격 경쟁 등 쏟아지는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전반기도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서 타율을 이야기 하는 것은 이른감이 있다. 아프지 않고 좋은 페이스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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