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반지의 제왕', '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배우 이안 맥켈런(76)이 노년의 셜록홈즈를 연기한다.
10일(한국시각) 맥켈런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셜록 홈즈로 분장한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맥켈런은 셜록 홈즈 특유의 검정 코트와 차려 입고 중절모를 쓰고 있다.
맥켈런은 사진과 함께 "70명이 넘는 배우들이 그동안 셜록홈즈를 연기했다. 이제 그는 93살이고 내 차례다"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안 맥켈런이 촬영하고 있는 영화 '어 슬라이트 트릭 오브 더 마인드 (A Slight Trick of the Mind)'는 은퇴한 90대 노인 셜록 홈즈가 50년 전 미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에 뛰어드는 내용을 다룬다.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롬 홈즈'가 아닌, 2005년 출간된 미치 컬린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갓 앤 몬스터(1998)로 맥켈런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015년 개봉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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