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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치열한 경쟁서 버틴 꿋꿋한 태양…4주 연속 정상 지켜

기사입력 2014.07.10 00:33 / 기사수정 2014.07.10 11:52

조재용 기자
태양 '눈,코,입'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YG엔터테인먼트
태양 '눈,코,입'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빅뱅의 태양이 4주 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San E와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함께 부른 '한여름밤의 꿀'이 3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3위부터는 음원 강자들이 계속 등장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일 멜론이 발표한 7월 1주차(6월 30일~7월 6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태양의 '눈,코,입'이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눈,코,입'은 지난달 2일 자정에 공개된 태양의 정규 2집 'RISE'의 타이틀곡으로 음원 발매 한달이 넘었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눈,코,입'은 태양의 애절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으로 앞으로도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San E와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부른 '한여름밤의 꿀'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한여름밤의 꿀'은 달콤하면서도 나른한 템포의 러브송으로 두 사람의 사랑스런 분위기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3위는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Day 1)이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발매된 '오늘부터 1일'은 간결한 인트로와 따뜻하면서도 개성있는 스트링 라인이 매력적이다. 발매 직후 9개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오늘부터 1일'은 꾸준한 인기로 지난주 3위에 올랐다.

반면 3위와 4위를 차지했던 마룬5의 'Maps'와 정인&개리의 '사람냄새'는 지난주 각각 6위와 8위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와 울라라세션의 콜라보레이션 곡 '애타는 마음'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 N.A.P엔터테인먼트
아이유와 울라라세션의 콜라보레이션 곡 '애타는 마음'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 N.A.P엔터테인먼트


지난주에는 특히 새롭게 진입한 곡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윤하의 '우산', god의 '하늘색 약속', 울랄라세션&아이유의 '애타는 마음'은 각각 4,5,7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윤하의 '우산'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타블로가 직접 선물한 곡으로 윤하의 투명하고 감미로운 음색과 슬픈 멜로디, 동화 같은 가사가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을 준다. god의 '하늘색 약속'은 미디엄 템포 곡으로 god의 3집 수록곡 '촛불하나'의 멜로디가 삽입돼 친숙함이 묻어난다. 울랄라세션&아이유의 '애타는 마음'은 80년대 유행했던 음악 장르인 고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승부를 건 3팀이 향후 음악 차트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걸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AOA의 '단발머리'가 1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 '단발머리'는 '짧은 치마'에 이어 AOA와 용감한 형제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곡으로, 멤버 별 개성을 살린 무대 의상과 트렌드를 잘 반영한 가사, 포인트 안무까지 3박자가 조화를 이루며 지난달 19일 컴백 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달리고 있다. '단발머리'는 음원 발매 직후 48위로 차트에 올랐지만 6월 마지막주 9위로 39계단 뛰어올랐고 2주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서는 울랄라세션&아이유의 '애타는 마음'이 7월 1주차(6월 30일~7월 6일)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god의 '하늘색 약속'이 2위, 윤하의 '우산'이 3위를 기록하는 등 새로 진입한 곡들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 효민의 'Nice Body'(with 로꼬)가 8위, 다비치의 '움직이지마'가 11위, 정인의 '살다가보면'이 12위, Bro의 '고백했는데'가 15위를 기록하는 등 새롭게 등장한 곡들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대형 음원강자들의 컴백 소식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새로운 곡들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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