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라디오에 출연해 절정의 입담을 뽐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김인권이 영화 '신의 한 수' 속 자신의 활약을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메시와 비교했다.
배우 김인권이 지난 8일 SBS 파워FM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스타 탐구생활'에 출연해 재치만점 입담을 뽐냈다. '신의 한 수'에서 유쾌한 웃음을 담당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인권은 이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DJ 김창렬은 김인권을 '영화계의 신의 한 수'라고 소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고, 이에 김인권은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통쾌한 오락 액션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더불어 '신의 한 수'의 화려한 멀티캐스팅에 대해 '모든 배우들이 엄청난 수였고 극 중에서도 조화롭게 등장한다'고 밝히면서 그 중에서도 정우성을 '신의 한 수' 중에서도 최고의 '신의 한 수'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인권은 극 중 '주님' 역의 배우 안성기와의 호흡에 대해 "안성기 선배님은 제가 '신의 한 수'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 선배님과 스승과 제자와도 같은 관계, 세대를 아우르는 우정을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 동안 수 많은 작품들 속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과시했던 김인권은 이번 '신의 한 수'에서 맡은'꽁수' 캐릭터에 대해 "'신의 한 수'를 연출한 조범구 감독이 축구선수 지단처럼 현장을 조율하고 골을 배급하는 역을 주겠다고 했는데, 영화가 끝나니까 '메시'라고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인생의 신의 한 수로 '모든 순간이 신의 한 수'라고 밝힌 김인권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싶다"고 밝히며 "'신의 한 수'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는 당부를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신의 한 수'는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이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티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살수와의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5일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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