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시즌 8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재학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한 이재학은 이날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팀 연패를 끊는 동시에 시즌 8승(4패)을 달성하게 된다.
1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을 서서 삼진으로 잡아냈다. 체인지업이 예리하게 꺾였다. 이어 김용의와 박용택을 뜬공으로 잡아내고 가볍게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NC 타선은 1회 4득점에 성공하며 연패 탈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재학은 2회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이병규(7)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채은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1사 1,3루에 몰렸지만 손주인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1실점으로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1사 이후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김용의와 박용택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4-1로 앞선 4회, 무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이진영에게 중전안타, 이병규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정성훈에게 번트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만루에서 만난 첫 타자 채은성을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다음 타자 손주인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병살타를 끌어내고 4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5회 삼자범퇴에 성공한 이재학은 6회 1사 이후 이진영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81개였다. 문수호와 원종현이 1사 1루 상황을 잘 막아내면서 이재학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NC는 6회초가 끝난 현재 4-1로 앞서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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