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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역전포' 넥센, 위닝시리즈 달성…KIA 2연패

기사입력 2014.07.06 21:4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앞세워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시즌 전적 44승1무30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KIA는 35승40패로 5위 점프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KIA 몫이었다. KIA는 1회초 이대형과 이범호가 연속 2루타로 손쉽게 1점을 얻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2루 기회에서 안치홍과 박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넥센은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말 선두타자 윤석민이 KIA 선발 임준섭의 2구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그러자 KIA는 3회초 이범호가 넥센 선발 김대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려 다시 2-1로 앞서갔다.

넥센은 5회 다시 홈런포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넥센은 5회말 1사 1,2루서 유한준의 역전 3점홈런으로 4-2을 만들었다. 이어 6회말 안태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KIA는 9회 이범호의 2타점 적시타로 4-5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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