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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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며 훈련' NC, 타격감 회복 위해 구슬땀

기사입력 2014.07.06 17:22 / 기사수정 2014.07.06 17:25

신원철 기자
NC 선수들이 6일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에 나섰다. ⓒ 창원, 신원철 기자
NC 선수들이 6일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에 나섰다. ⓒ 창원,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선수들이 비를 맞으며 훈련에 열중했다. 무뎌진 타격감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6일 오후 3시, 창원 마산구장에는 비가 내렸다. 새벽부터 꾸준히 내린 비 때문에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 그러나 선수들은 경기장에 나와 타격 훈련과 캐치볼 등을 통해 몸을 풀었다. 

NC는 4일과 5일 LG전에서 모두 졌다. NC 김경문 감독은 5일 경기에서 0-2로 진 뒤 "선수들이 잘 싸웠다. 타선이 안 터지고 있는데 고비 넘기면 다시 살아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5경기 타율 2할 3푼, 점수는 19점밖에 내지 못했다. 1군 진입 2년 차 구단답지 않은 투·타 밸런스를 갖추며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시즌 중반에 도달하면서 체력적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선수들은 훈련에서 해답을 찾았다. 비를 맞으며 타격 훈련에 임했다. 이들은 전날(5일) 경기 후에도 특타를 자청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LG 선수단도 '이에 질세라' 경기 취소가 확정된 뒤까지 타격 훈련에 나섰다. 

한편 5일 경기 전에는 평소 일정을 바꿔 선수단 전체가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경기 감각 회복 차원에서 화요일 경기 전에 하던 것을 토요일 경기 전에도 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이례적인 건 아니다. 프로선수가 수비 못하면 수비 훈련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NC는 4일 경기에서 병살 실패와 폭투 등 보이지 않는 실수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이재학은 경기 취소가 확정된 뒤 경기장에 나왔다. 마운드로 걸어 나온 이재학은 아쉬운 듯 타석을 바라보며 공을 던지는 자세를 취해본 뒤 다시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우천 순연된 이날 경기는 월요일인 7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선발 투수는 NC 이재학, LG 에버렛 티포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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